2025 마케팅 용어 정리(+꼭 알아야할 AI 용어 20개 포함)

2025.04.16|마케팅

KPI, MAU, CAC, ROAS, ROI...

마케팅을 하다보면 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히 의미를 모르겠는 단어들을 종종 만나게 돼요. 매번 하나씩 검색하기 번거로운 분들을 위해서 필드에서 자주 쓰이는 마케팅 용어 모음 14가지를 정리해봤어요.

2025년에 꼭 알아야 할 AI 용어 10개도 함께 정리했으니 꼭 저장했다가 활용해 보세요.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KPI, 제대로 알기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 성과 지표(KPI)는 팀 전체가 달성해야 하는 단 하나의 궁극적 지표예요.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기준이 되는 지표인 거죠. KPI가 정교하게 세워진 팀은 전체가 동일한 목표를 향해 일심동체로 나아갈 수 있어요.

KPI가 나타난 사진


명확한 KPI를 설정하는 방법과 예시

KPI는 자주 들어 볼 수 있는 용어라 익숙한데요. 직접 세워보려고 하면 "도대체 어떻게 KPI를 설정해야 하는 거야?"하는 어려움에 봉착해요. 이럴 때 활용하면 좋은, 글로벌 기업의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정리한 KPI 설정의 SMART 법칙을 소개해 드릴게요.

[KPI 설정의 SMART 법칙]
- Specific (구체적인)
- Measurable (수치로 표현 가능한)
- Agreeable (구성원이 동의할 수 있는)
- Relevant (목표와 관련 있는)
- Time-bound(Time-bound) (기한이 있는)

출처 : <제품의 탄생>, 오이카와 다쿠야, 소네하라 하루키, 고시로 구미코, (주)책만, 2023, p.152


B2B사업을 하는 기업이라고 가정하고 SMART 법칙에 맞는 KPI를 정해본다면, "24년 12월 말까지 고객사 미팅 100건 진행하기"와 같이 세워볼 수 있어요. 

사용자 데이터 분석 관련용어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할 때 자주 마주치는 용어를 정리해 볼게요. 이 지표들은 앱/서비스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때 쓰기도 해요.

1. MAU (Monthly Active User)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최근 30일 동안 서비스(앱)을 사용한 중복 제거된 사용자 수를 의미해요. MAU는 특정 기간 동안 서비스의 실제 이용자 수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자 기반의 성장과 유지율을 평가하는 데 유용해요.

2. DAU (Daily Active Users)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최근 24시간 동안 앱을 이용한 중복 제거된 사용자 수를 나타내요. DAU는 매일 서비스 이용자의 참여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높은 DAU는 사용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빈번히 이용하고 있음을 의미해요.

3. CAC (Customer Acquisition Cost)

고객사 미팅을 하면 "CAC는 얼마입니까?" 하는 질문을 자주 듣게 되는데요. CAC(고객 획득 비용)은 신규 고객 1명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된 마케팅 비용을 의미해요. CAC는 마케팅 전략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예요. 마케터의 실력을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지표인 거죠.

광고 성과 측정 지표

다음으로 네이버,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나 메타 광고를 주로 집행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를 살펴볼게요.

1. ROAS (Return on Advertising Spend)

'로아스'란 단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ROAS는 광고비 대비 매출(Return on Advertising Spend)을 뜻해요. 광고를 써서 몇 배의 매출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거죠.

공식으로 표현한다면 ROAS(%) = (광고에 따른 매출/광고비)X100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ROAS가 500%라면, 광고비 100만 원으로 500만 원의 매출을 만들었다는 걸 의미해요. 

하지만 ROAS만으로는 마케팅 성과를 명확하게 진단할 수 없어요. 매출은 비용을 빼기 전 판매 총 금액이기 때문에 매출이 높다고 해서 회사가 이익을 많이 낸 거라고 할 수는 없어요. 매출이 높아도 원가나 부대비용이 높다면, ROAS가 100만 원 광고를 태워서 500만 원을 벌었다고 해도 회사는 적자를 보고 있을 수 있거든요.

이런 가능성까지 고려해 광고를 통해 얻은 회사의 순이익이 얼마인지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ROI'에요.

2. ROI (Return on Investment)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 수익률)는 광고 캠페인에 투자한 비용 대비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했는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예요. ROI는 광고 활동의 효율성을 측정하고, 마케팅 전략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사용돼요.

광고 ROI는 ROI(%) = (순이익/광고 비용) ×100으로 계산할 수 있어요.


3. 예시로 보는 ROAS VS ROI

예를 들어, 한 기업이 특정 광고 캠페인에 500만 원을 투자하여 2,000만원의 매출을 냈다고 가정해 볼게요. 이때 원가+부대 비용 500만 원 제하고 1,000만 원의 순이익을 남겼다면 ROAS와 ROI는 아래와 같아요.

매출액 = 2,000만 원  
광고비 = 500만 원  
원가&부대비용 = 500만 원  
순이익 = 1,000만원

ROAS = 매출액(2,000만 원)/광고비(500만 원) X 100 = 400%  
ROI = 순이익(1,000만 원)/광고비(500만 원) X 100 = 200%


이렇게 예제로 계산해 보면 ROAS(Return on Advertising Spend)와 ROI(Return on Investment)를 쉽게 구분해 볼 수 있어요!

그럼 이제 검색 광고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들을 정리해 볼게요.

4. CPC (Cost per Click)

클릭 단가(Cost per Click, CPC)는 사용자 클릭 1건당 발생하는 광고 비용을 의미해요. CPC는 광고 캠페인의 성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클릭 수를 기반으로 광고비 지출을 관리할 수 있어요. 클릭 단가가 낮을수록 광고의 효율성이 높아져요.

5. CTR (Click Through Rate)

클릭률(Click Through Rate, CTR)은 광고 노출 시 클릭한 사용자 수의 비율을 나타내요. CTR은 광고의 매력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높은 클릭률은 광고가 타겟 오디언스에게 흥미롭다는 것을 의미해요. CTR 분석을 통해 광고의 효과성과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어요.

고객 행동 분석을 위한 용어

마케팅에서 '고객'이라는 단어만큼 자주 듣는 단어도 없는데요. 고객들의 행동을 분석하는 대표적인 지표 3개를 소개해 드릴게요.

1. LTV (Life Time Value)

고객 생애 가치(Life Time Value, LTV)는 고객이 기업에 기여하는 총 가치를 의미해요. 풀어서 설명하면 1명의 고객이 평생 우리 회사에 지불하게 될 금액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LTV는 고객과의 관계 유지 기간 동안 발생하는 수익을 분석하여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높은 LTV는 고객이 장기적으로 기업에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나타내요.

최근 LG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 구독 요금제가 LTV를 높이는 기업들의 전략이에요.

LG가전 구독 추이 데이터

(출처 : LG전자 2023년 사업보고서)


2. 리텐션 (Retention)

고객 유지(Retention)는 고객의 재구매 및 지속적인 이용을 의미해요. 리텐션은 고객이 특정 기간 동안 서비스를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를 측정하며, 고객 관계 관리의 핵심 지표 중 하나예요. 스타트업 시장에선 흔히 "다른 거 다 필요없다 리텐션이 높으면 장땡이다"라는 말을 하는데요. 높은 리텐션율은 고객들이 우리 서비스를 자주 찾아온다는 걸 뜻해요. 이는 고객 만족도가 높고 충성도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해요. 

3. VOC (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 VOC)는 고객 경험 및 피드백을 포함해요. VOC는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느끼는 점, 개선 요청 등을 분석하여 기업의 전략 수립에 반영해요.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요.


마케팅 전략 수립 용어

이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자주 사용하는 용어를 정리해 볼게요. 이 용어들만 잘 이해하고 있어도 마케팅 전략 회의 때 당황하지 않을 거예요.

1. 마케팅 퍼널 (Marketing Funnel)

마케팅 퍼널(Marketing Funnel)은 소비자를 고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나타내요. 퍼널은 일반적으로 인지, 고려, 결정의 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에서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여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줘요. 퍼널의 각 단계를 이해하면 고객의 여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2. 세그멘테이션 (Segmentation)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은 고객을 성향, 지리 등으로 그룹화하는 작업이에요. 세그멘테이션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더욱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특정 고객 그룹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해요. 이를 통해 마케팅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요.

3. 타겟팅 (Targeting)

타겟팅(Targeting)은 특정 고객 세그먼트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과정을 의미해요. 타겟팅은 세그멘테이션을 기반으로 하여 특정 그룹을 목표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는 것이에요. 이를 통해 마케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요.

여기까지 마케팅에서 주로 많이 쓰이는 용어들을 총정리 해봤는데요.

사실 여기까지는 이미 많이 언급된 내용이고, 2025년에 알아야 할 용어들은 따로 있어요. 바로 AI 관련 용어들이죠!

2025년, 꼭 알아야 할 AI 용어 10개

오픈AI 에이전트 개발

1. AI에이전트

AI에이전트(Agent)는 자율적으로 결정하거나 행동할 수 있는 AI 모델 또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의미해요. 여러 에이전트가 하나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협력하면, 작업을 계획, 위임, 조사, 실행할 수 있어요.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에이전트는 단순한 프롬프트 및 응답 방식보다 월등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구글, 엔스로픽, 오픈AI도 AI에이전트를 개발,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은 아래 아티클을 읽어보세요.

> 인공지능 에이전트, 빅테크의 출시 사례와 마케팅 활용법


2. 검색 증강 생성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출력을 최적화하여 응답을 생성하기 전에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하는 프로세스예요. 쉽게 말해서 AI가 검색을 통해서 부족한 지식을 매꾸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3. 환각

환각(Hallucinations)은 AI 모델이 사실과 다른 그럴듯한 답변을 생성하는 현상을 의미해요. 이는 기업 사용 사례에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모델을 미세 조정하고 위에서 설명한 검색 증강 생성을 통해서 보완할 수 있어요. 요즘 많은 빅테크 기업들은 AI의 환각을 줄이는 걸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삼아 개선해 나가고 있어요.

4. 멀티모달 AI

멀티모달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모달'의 의미를 알아야 하는데요. 모달(modal)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이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라는 뜻이에요. 이에 따라 멀티모달은 '어떤 현상을 여러가지 양식으로 받아들인다'라고 해석할 수 있어요. 그래서 멀티모달 AI라고 하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를 의미하는 거죠.

2022년, AI 시대의 포문을 연 ChatGPT도 초기엔 텍스트만 이해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지, 오디오, 더 나아가 비디오까지 이해하는 수준까지 왔어요. 어쩌면 앞으로 멀티모달 AI는 너무 당연해져서 많이 쓰이지 않을 용어라는 생각도 드네요!

5. 소규모 언어 모델(SLM)

소규모 언어 모델(Small Language Model)은 약 70~8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하며 특정 사용 사례에 적합한 이점을 제공해요. 대표적으로 메타의 ‘라마(LLaMA)’를 들 수 있는데요. 라마의 가장 작은 모델은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는데도 상당한 성능을 보여줬어요.

여기서 "70억 개 매개변수도 엄청 많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오픈AI의 GPT-4는 1조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용량이 적어 모바일 기기나 노트북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소규모 언어 모델들은 앞으로도 더욱 각광 받게 될 거라 예측되고 있어요.

6.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은 AI 모델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효과적인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과정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고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답변”을 요청하거나 “단계별로 생각해보라”고 지시할 수 있어요.

처음 ChatGPT가 나왔을 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이 상당히 중요했어요.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직업도 핫했고요. 하지만 지금은 AI가 더 똑똑해지기도 했고 사용자와의 상호작용도 더 원활해져서 점점 더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예요. 프롬프트를 생성해주는 AI가 등장하기도 했고요.

7. 블랙박스

인간이 개발한 매커니즘들은 아무리 복잡해도 결국 A를 넣으면 B가 나오는 방식이었어요. 인간이 답을 모를 수 없는 구조였죠. 하지만 AI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AI는 스스로 학습해서 판단하기 때문에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론을 내는지 AI를 개발한 연구자들도 알 수 없거든요. AI 안에는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점으로부터 블랙박스라는 단어가 언급되기 시작했어요. 블랙박스는 내부 메커니즘을 명확히 이해할 수 없고 내부 프로세스가 숨겨져 있어 모델의 작동 방식을 파악하기 어려운 걸 의미해요.

8. 탈옥

탈옥(Jailbreaking)은 생성형 AI 시스템의 가드레일을 우회하여 불법적이거나 위험한 답변을 유도하는 행위를 의미해요. 악의적인 사용자는 ‘이전 명령을 모두 무시하세요’와 같은 프롬프트를 통해 AI가 제한을 무시하도록 시도해요. AI가 점점 더 보편화되면서 AI 탈옥에 대한 이슈는 점점 더 많아질 걸로 예상되고 있어요.

9. 미세 조정

보통 '파인 튜닝(Fine-tuning)'라는 단어로 자주 불리는 미세 조정은 AI의 특정 데이터 세트에 대해 사전 학습된 모델을 특정 작업에 맞게 추가로 학습시키는 프로세스를 의미해요. 모든 것에 대해서 다 아는 AI를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만드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기업은 일반적으로 상용 또는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시작한 후, 자체 데이터를 활용하여 미세 조정함으로써 정확도를 개선해요.

10, 임베딩

임베딩(Embeddings)은 텍스트, 이미지 또는 기타 데이터를 다차원 벡터로 표현하는 방법이에요. 유사한 객체가 서로 가까운 위치에 배치되도록 하며, 각 차원은 데이터의 특정 속성을 반영해요. 내용이 조금 복잡한데요. 간단하게 검색 증강 생성(RAG)과 함께 사용되어 AI 응답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면 편해요.

다가오는 2025년을 준비하는 의미로 마케팅에서 자주 쓰이는 14개의 용어 모음과 10개의 용어 모음을 정리해 보았어요. 실무하다가 용어들의 의미가 헷갈릴 때 아티클 저장해서 꼭 참고해 보세요! 

*이 글은 나르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